수도권매립공사 한․일 특별세미나 및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자원순환을 넘어라는 주제로 한․일 환경전문가 한자리에

2014-11-1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지난 1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자원순환을 넘어(Beyond Resources Recirculation)라는 주제로 한․일 환경전문가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 세미나 및 연구성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의 환경변화에 따른 기술동향 및 연구자의 역할과 필요역량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위한 기술수준 향상과 연구자의 역할과 역량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시니치 사카이 동경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자원순환과 화학영구제어’라는 주제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분야 발전이 가져오는 환경의 변화와 대체에너지 혁명의 주체인 폐기물의 순환적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오길종 국립환경과학원 부장은 한국 발표자로 ‘폐기물의 해외 에너지 정책’이라는 주제로 자원빈국인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비전과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올해로 2년째를 맞은 ‘환경에너지대학원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자원 순환을 넘어(Beyond Resources Recirculation)’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연구성과 발표회를 통해 글로벌 감각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동안의 교육․성과 결과를 발표하는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SL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분야와 관련한 산업 발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에너지대학원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세미나는 SL공사에서 추진 중인“환경에너지대학원 인재양성 프로그램” 참여 대학원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기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인천대학교,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공동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