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초 위 윈드서핑” 삼양목장, ‘풀 파도 페스티벌’ 개최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목초지 썰매 체험, 바람 멍 존, 로컬마켓 등

2024-06-01     김민주 기자
삼양목장의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삼양식품그룹의 초지 목장 삼양목장은 초여름을 맞아 ‘풀 파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목초와 대관령의 산들바람을 테마로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로컬마켓 등을 구성했다. 한시적으로 개방된 삼양목장의 푸른 초지에서는 풀 썰매 체험을 운영한다. 목초지 속 휴식을 제공하는 ‘바람 멍 존(Zone)’도 마련했다. 이 외 동물 인형탈과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비롯해, 지도·나침반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청연주목원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등도 준비했다. 평창군의 지역 F&B 브랜드들과 함께 로컬마켓도 오픈한다. 강원도 1호 유럽 바리스타 심사관이 있는 엘림커피의 대표 메뉴, 평창 메밀과 원두를 블렌딩한 ‘메미리카노(메밀+아메리카노)’를 디저트와 함께 판매한다. 화이트 크로우 부스에서는 삼양목장의 협업 상품인 ‘바람의 언덕 평창 골드 에일’과 메밀을 활용한 특색 있는 수제 맥주인 ‘메밀 쿨벅 라거’를 시음할 수 있으며, 다양한 로컬 푸드도 체험 가능하다. 참여는 삼양목장을 이용하는 모든 방문객들이 가능하며, 일부 체험비용이 발생하는 프로그램 외에는 모두 무료다. 버스킹 공연 등 시간이 정해진 특정 프로그램을 제외하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삼양식품그룹의 계열사인 삼양목장은 10여년에 걸쳐 백두대간의 원시림을 개척해 설립한 600만평 규모의 아시아 최대 유기농 초지 목장이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해발 850~1470m에 펼쳐진 언덕과 풍력발전기, 방목하는 동물들, 양몰이 공연 등이 조화된 이국적 풍경으로 평창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