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고혈압·당뇨환자와 고령자 위한 종신보험 출시

2024-06-01     홍석경 기자
사진=교보생명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교보생명은 고혈압과 당뇨 등 경증질환자와 고령자를 위한 새로운 유병자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보실속간편가입종신보험Plus(무배당)’은 3가지 질문에 답하면 최소한의 심사로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이다.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또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비교적 높은 예정이율(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이 적용되는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안정적인 사망 보장과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가입 후 5년간 예정이율을 3% 중반대로 적용해 환급률을 높였다. 사망보장 체증, 저해약환급금형 등 실속 있는 보장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우선 가입 초기에 질병사망 보장을 완화하고 매년 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로 보험료를 낮췄다. 질병사망보험금은 가입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50% 수준이지만, 5년간 해마다 10%씩 늘어 5년 후에는 가입금액과 동일해진다. ‘체증형사망보장특약(간편가입형)’을 활용하면 낮은 보험료로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특약 가입 시 사망보험금은 특약 가입금액의 20% 정도지만 이후 8년간 매년 10%씩 체증된다. 이밖에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으로,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 신동진 상품개발1팀장은 “나이와 병력 때문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유병자 종신보험을 개발했다”며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많은 고객들이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