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6월 호국보훈의 달 추념·기념식 행사 개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및 6.25전쟁 제73주년 행사 추진 올해부터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대폭 인상 “예우에 소홀함 없도록 최선”
2024-06-02 문철주 기자
매일일보 = 문철주 기자 | 경남 진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위로와 예우를 다하는 추념·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오는 6일 오전 10시 충혼탑(진양호 입구)에서 개최하고, ‘6.25전쟁 제73주년 행사’는 25일 오전 9시 30분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6.25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와 공동개최한다. 한편, 올해 진주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참전유공자 및 전몰군경유족, 독립유공자유족 등에게 국가보훈대상자의 보훈 관련 수당과 위문금을 인상하고,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자를 확대, 9개 보훈단체의 운영비 보조금을 인상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보훈분야 예산을 전년보다 24억 6800만 원 증액된 88억 900만 원으로 편성하여 지원하고 있다. 6.25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지급되던 참전명예수당은 24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인상하였으며, 월남전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은 80세 이상 27만 원, 80세 미만은 22만 원으로 월 3만 원 인상, 전몰군경유족 보훈예우수당은 65세 이상 20만 원, 65세 미만은 15만 원으로 월 5만 원 인상, 독립유공자유족 보훈예우수당은 65세 이상 15만 원, 65세 미만 10만 원으로 월 5만 원을 인상하여 지급하고 있다. 그 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보훈명예수당은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설·추석 명절과 호국보훈의 달에 지급되는 위문금도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하였으며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까지 확대하여 지급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일상에서 보훈문화가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