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몸짓의 끝없는 향연 ‘제9회 국제 불교무용대전’ 개최
올 2월부터 4월까지 참가 공모 진행, 선발 12개 팀 4주간 경연 진행 ‘불교무용을 통한 한-베트남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 본선, 결선 및 시상식으로 구성된 페스티벌 진행 예정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제9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을 개최한다.
9회째를 맞이한 불교무용대전은 2015년부터 불교무용예술의 전승과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됐다. 이제 불교무용대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무용 페스티벌, 나아가 한국의 무용 활성화를 위한 무용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2018년에 열린 불교무용대전은 몽골, 싱가폴, 홍콩 등의 해외 무용팀을 초청해 불교무용대전을 국제행사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불교무용대전은 한동안 국내 사업으로 치러질 수밖에 없었다.
2023년 올해 열리는 불교무용대전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국제사업으로 진행된다. 이에 국내 무용팀과 더불어 베트남, 일본, 인도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무용팀이 참가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제9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은 올 2월부터 4월까지 참가 공모가 진행됐고, 이때 선발된 20여 개 팀 가운데 12개 팀이 4주간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이를 기본으로 올해는 4개의 의미 있는 섹션으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성균소극장) △기념 콘퍼런스 IDANS ‘불교무용을 통한 한-베트남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메이플레이스호텔 콘퍼런스룸) △불교무용대전 본선(스튜디오SK) △결선 및 시상식(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이다.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는 불교무용대전을 기념해 교계 및 관련 단체에 불교무용대전의 개최를 알리고 널리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무용팀이 5분 내외의 공연을 선보인 후 기자 및 참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자리이다.
제9회 국제 불교무용대전 기념 콘퍼런스(IDANS)는 ‘불교무용을 통한 한-베트남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