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이·미용업소 대상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 실시
2024-06-02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 하남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2023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평가 대상 업종은 이·미용업소 868개소(이용업 51개소, 미용업 817개소)로 약 5개월간 현장방문을 통해 이뤄진다.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인 1조로 구성된 평가 담당자는 업소를 방문해 평가표에 따라 ▲영업신고증, 면허증, 요금표 게시 여부 ▲영업장 내 소독장비 비치 및 이·미용기구 관리 ▲청결상태 등 업소에서 준수해야 하는 항목과 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한 권장사항 항목 등 업종별 3개 영역, 26~29개 항목에 걸쳐 평가를 실시한다. 시는 항목표의 득점 점수를 100점으로 환산한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업소(90점 이상) ▲우수업소(80점 이상 90점 미만) ▲일반관리업소(80점 미만)로 구분하고, 최우수업소 중 10% 범위 내 ‘더 베스트’(THE BEST)업소를 선정해 표지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결과는 11월 중 전국 지자체에 통보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앞서 이·미용업소 위생서비스평가 결과를 보면 2019년에는 504개 업소 중 43개 업소(8.5%)가, 2021년도에는 666개 업소 중 81개 업소(12%)가 최우수업소로 선정돼 지역 내 이·미용업소의 위생서비스 수준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공중위생업소들이 자율적으로 위생관리 수준과 서비스를 높이도록 유도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