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안전 공중화장실 구축 ‘눈길’
안심벨 장착 화장실 77개소
2024-06-0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안전한 공공화장실 사용환경 구축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의 안심벨 구비 화장실이 기존 61개소에서 77개로 늘어났다.
지난 5월까지 시가 설치 및 관리하고 있는 공중화장실 16개소에 안심벨 설치를 완료했다.
‘안심벨 시스템’은 버튼을 누르거나 “사람 살려”를 외치면 시 통합관제센터와 양방향 음성통화가 연결되어, 신속한 현장 상황 전달이 가능해 각종 범죄 발생 등의 위급상황에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당진시는 오는 7월 공중화장실에 대해 안전시설 설치 의무화를 명시한 공중화장실법 시행을 개정하는 등 한발 앞선 정책 추진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안심벨 10여 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안심벨 설치가 범죄 우려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 불안이 해소되고 공공화장실 범죄에 경각심을 높여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