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원숲길체험’ 프로그램 운영
매주 10~13시…개인 또는 가족 등 소모임 단위로 신청 가능해 자연물 액자·압화 만들기, 우드카빙 등 실내 프로그램도 준비돼
2023-06-05 김천만 기자
매일일보 = 김천만 기자 |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7, 8월 혹서기 제외) 관내 빛근린공원, 솔터공원, 모담공원, 향산전통공원에서 ‘공원숲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원숲길체험 프로그램’은 시민을 대상으로 인근 공원을 연결한 ‘걷기 코스’ 운영 및 공원의 계절별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4기수(기수별 5회차)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한다. 신청은 개인이나 가족, 소모임 단위 등 소규모로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다. 회차 별로 느릿공원걷기, 식물 알아보기, 자연물 액자·압화 만들기, 우드카빙(나무조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느릿공원걷기’는 금빛근린공원과 솔터공원을 잇는 길 ‘1코스’와, 모담공원을 둘러보는 ‘2코스’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공원 숲길을 걸으며 생태의자, 밧줄놀이, 아까시나무·상수리나무 이야기, earthing(맨발걷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식물 및 생태계 지식을 재미있게 풀어낸 수업 ‘식물 알아보기’와 자연물을 채집하고 이를 활용한 ‘자연물 액자·압화 만들기’, 나무조각을 깎고 다듬어 버터나이프·숟가락 등의 작품을 만드는 ‘우드카빙’ 같은 실내프로그램은 ‘향산전통공원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1기 참여 신청은 6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다. 6월 11일(일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김포시민 누구나 김포시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견학․체험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모든 비용은 무료다. 한흔지 공원관리과장은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도시공원이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포=김천만 기자 71112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