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화재ㆍ폭설 등 구민생활 불편 종합대책 마련
2014-11-17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성동구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화재, 폭설 등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모두가 따뜻한 겨울 만들기를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15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간 △제설과 교통대책 △안전사고(화재 등) 예방 △연료 안정공급대책 △구민 생활불편 해소 △저소득 소외계층 보호 △구민 보건 관리 △상황보고체계 확립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 시행한다.특히 올 겨울은 평년 보다 기온이 3 ~ 8℃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설대책과 안전사고 예방, 취약계층 지원 등에 힘쓸 예정이다.먼저 올 겨울 발생 가능한 폭설에 대비해 눈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 원활한 교통 소통 추진을 위해 강설 단계별로 제설체계와 비상 교통대책을 마련했다.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279개소와 지역내 주요 대형 공사장 17개소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비상시 응급조치 체계를 점검,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복지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통해 겨울철 안전사고와 화재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아울러 구 복지 기능 강화를 위해 통장 복지도우미 임명과 동 주민센터 복지지원팀 신설 등 한 층 강화된 복지 역량을 총 동원, 겨울철 더욱 힘들어지는 저소득 소외계층과 함께 한다.기초 수급대상자·독거노인·노숙자 등 대상자에 따른 지속적 방문 상담을 통한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으로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활동량이 줄어들어 건강관리가 힘들어지는 만성질환자의 건강대책과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등에 대비한 구민 보건 대책도 수립했다. 쾌적한 주위 환경을 위한 청소대책과 생필품 ·연료의 원활한 공급, 물가안정 대책도 마련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재득 구청장은 “올 겨울은 기상 이변에 따라 시작부터 심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고 예년과 같은 기습 폭설에 따른 주민 불편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민 불편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