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일본 CGF서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
펩시코·아마존 등 글로벌 소비재 업체 CEO 만나
2024-06-07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 신동빈 회장이 6일부터 사흘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
7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일본 교토에서 진행 중인 소비재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부산 엑스포 관련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신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서 직접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부터는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이사회 공식 일정도 함께 소화하고 있다. 신 회장은 펩시코, 로레알, 베인앤컴퍼니, 까르푸 등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지는 롯데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하고 부산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호감을 이끌어내며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펩시코, 로레알, 베인앤컴퍼니, 까르푸 등 그룹 최고경영자 만남이 이뤄지는 공간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케 했다. 신 회장은 행사 마지막 날인 8일 오후에 열리는 롯데 나이트(LOTTE Night)에서도 직접 나서 글로벌 기업 24곳 경영진에게 부산 엑스포를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통해서도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한다. 롯데 홍보 부스에선 그룹의 식품·유통·신사업 소개와 더불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120인치 크기 대형 화면으로 송출한다. 이번 CGF 글로벌 서밋은 ‘혼란 속의 조화 추구: 변화를 위한 협업’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공식 세션과 네트워크 미팅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