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허유인 전 의장 INAK 사회공헌대상 지방자치공로대상 수상

2024-06-08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순천시의회 허유인 전 의장이 지난 7일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INAK 사회공헌대상 지방자치부분에서 지방자치공로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3명의 수상자 중 유일하게 현직이 아닌 전직의장으로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올해 8회를 맞이하는 INAK 사회공헌대상 중 지방자치공로대상은 지방의원에 대한 대국민 신뢰성을 제고하고 의정활동의 질적 향상과 일하는 의회 조성을 위해 마련한 상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상 업적이 뛰어난 현직 위주의 소수의 사람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어 지방자치 관련 그 어떤 상보다 가치가 높은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 전 의장의 이번 수상은 현직 때 ‘발로 뛰는 일 잘하는 의원’이라는 전국적인 의정활동 평가와 더불어 2015년 의원 시절 착한 투자가 아닌 땅값 차익을 노린 투기가 될 뻔한 ‘연향뜰 투자사업’을 막아내고, 또 의장 시절에는 또다시 전국 최초로 의장회부권으로 시민들이 반대하는 아파트 등이 들어설 뻔한 무분별한 ‘연향뜰 택지개발사업’을 막아낸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원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의정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제1호 국가정원 지정을 비롯하여 현재 흥행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하도록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 2011년부터 꾸준히 매달 의정편지를 보낸 소통력과 현재도 서민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청렴한 의원이었던 점 등이 인정을 받았다.   허 전 의장은 “전직 의장이 받기에는 과분해 상 받기를 주저했으나 받고 보니 69번째인 이 상이 현직 때 수상보다 더 기쁘고 의미가 있는 것은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의정 신조로 삼고 운동화만 신고 밤샘도 마다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한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을 작년에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조금 서운했는데 이 수상을 통해 전국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인정받았기 때문이다”면서 “큰 상을 주신 대한인터넷신문협회에 감사드리며 더 겸손히 시민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순천의 큰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