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녹색인증 포장재·플렉소 인쇄 적용…친환경 경영 확대

1600여 품목 녹색인증 친환경 패키지 사용…향후 전제품 확대

2023-06-09     김민주 기자
SPC삼립,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SPC삼립은 자사 베이커리 및 푸드 주요 제품군에 녹색인증 포장재, 플렉소 인쇄 적용을 통해 친환경 경영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포켓몬빵, 산리오빵, 삼립호빵 등 약 1600여품목에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을 활용했다. 해당 패키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향후 전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녹색인쇄라 불리는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삼립호빵, 미니꿀약과 등에 사용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를 통해 안전성 높은 수성잉크가 쓰인다.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40% 이상 절약하고, 연간 약 45t의 잉크와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140여품목에 적용 완료했다. 올해까지 적용 품목을 현재보다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위해 제품 내 트레이를 제거하고 PCR(재생수지)필름 및 종이소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 친환경 제품 및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도 추진하는 등 새로운 기술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폐기물의 관리 체계 구축, 생산과정에서 발생된 부산물의 재자원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