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생활인구 유입, 귀농귀촌 정주민 증가로 강진 인구 5만 명 달성 도전
2024-06-09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이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1회 강진군 인구감소대응 정책위원회’를 지난 5월 30일 서면으로 개최하고, ‘인구감소 대응 5개년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강진군을 포함한 전국 89개 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남도답사 1번지, 글로리 A 강진’을 비전으로 삼고, 4개 전략, 16개 실천 과제를 도출해, 인구 소멸 위기에서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실제 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 투트랙으로 지역소멸을 저지한다. 먼저 은퇴자와 귀농 ‧ 귀촌인 등 정주 인구 유입을 위해 ▲신규마을 조성사업 ▲주택 신축 지원사업 ▲빈집 리모델링 지원을 추진하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강진 푸소 체험 운영 ▲푸케이션(푸소+워케이션) 운영 ▲병영 불금불파 축제 개최 등 관광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역 연계형 사업으로 ▲강진-광주 동구와 함께하는 지역 연계 & 협력 사업 ▲지역상생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밖에 ▲구 성화대학 활용 문화융합창업 플랫폼 구축 ▲사이버 군민 제도 운영 ▲각종 지원센터(맘편한센터, 늘봄센터, 어울림센터) 운영 등 모두 7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강진원 군수는 “대한민국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주민등록 인구는 이제 한계에 도달해, 생활권을 두고 오고 가는 생활인구 유입이 인구 증가의 해답”이라며 “강진은 푸소시즌 2를 통한 주거와 일자리 제공, 빈집 리모델링 정비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인구 5만 명 달성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