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Talk] “당뇨환자도 즐기는 초코음료” 대상웰라이프 ‘당플랜 프로 마일드초코’

2024-06-11     김민주 기자

#“소비자가 궁금한 모든 것, 기자가 대신 경험해 드립니다.”

유통팀에서 근무하다 보면, 수많은 신제품을 비롯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숨은 ‘꿀템’을 발굴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먹고 마시는 것, 바르는 것, 입는 것 등 모든 것을 유통팀 기자들이 직접 리뷰해 봤다.
사진=대상웰라이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최근 ‘건강관리’는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단백질 보충제, 건강기능식품, 케어푸드 등 건강관리 보조식품도 접근성‧기능‧맛 등이 빠르게 성장하며 대중화를 이뤘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지표는 여전히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만 치우쳐져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인들이 ‘당’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유의 깊게 관리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당은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심장병, 비만, 노화 등 삶의 질을 좌우하는 질병의 최대 요인으로 꼽힌다. 젊은 당뇨 환자도 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논문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명으로 성인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 최근 당뇨 환자를 비롯해 건강 좀 관리한다하는 이들에게 주목받는 당뇨영양식이 있다.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 당플랜 프로 마일드초코’다. 소아 당뇨, 임신성 당뇨를 포함한 젊은 당뇨환자와 당뇨 전 단계인 고혈당 소비자를 위한 간식으로 개발됐다.
사진=김민주
해당 제품은 팔라티노스와 네덜란드산 코코아 파우더를 담아 초코맛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먹어본 당플랜 프로 초코는 코코아 분말을 우유에 타먹는 것과 맛, 냄새, 식감이 흡사했다. 투명한 컵에 내용물을 따라보니, 일반적인 초코우유와 색과 질감도 비슷했다. 유명 초코우유 수준의 깊은 단맛, 묵직한 목 넘김까진 느낄 수 없었지만, 한 팩에 100kcal, 당 함유량은 1g 미만임을 감안하면 훌륭하단 평이다. 기능성 음료란 틀을 벗어나, 일반 초코음료와 견주기에도 큰 무리는 없다. 실제로 해당 제품이 당뇨환자용 균형영양식이란 것을 일반인 A씨에게 사전 공지하지 않고 제공해보니, ‘일반 코코아’로 인식했다. 해당 제품의 스펙을 공개하자, A씨는 ‘인위적인 초코맛’을 느끼지 못했단 것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일반 초코음료 정도의 단맛을 갖춘 만큼,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해소해 식이조절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어줌으로써, 지속가능한 당 관리에 제격이란 평이다. 당 걱정 없이 맛있는 간식 및 영양보충이 필요한 당뇨 및 고혈당 환자를 비롯해 당뇨 전 단계로 당 식이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개별 간편 포장 형태인 ‘RTD(바로 마시는 음료)’인 점도 장점이다. 분말형 코코아, 보충제 등과 달리, 직접 비율을 맞춰 물에 타먹어야하는 불편함을 덜었고, 별도의 세척이 필요 없어 위생과 편의성을 강화시켰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지표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성분도 살펴봤다. 탄수화물 8.6g, 단백질 8.5g, 지방 4.3g으로, 각각 1일 영양성분(2000kcal) 기준치의 3%, 15%, 8%를 충족한다. 건강 간식으로 부담 없는 수준이다. 여기에 동·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담은 고단백 제품으로 탄수화물·지방 등 3대 영양소와 26가지 비타민·미네랄까지 함유했다니 일석다조(一石多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