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역대 최대 흑자,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 빛났다

2022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시의회 승인

2023-06-11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천안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흑자액 3,686억 원을 기록하며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
천안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을 9일 시의회 승인을 받아 12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2022 회계연도 예산회계 결산서에 따르면 세입은 3조 6,3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17억 원(12.4%) 증가했으며, 세출은 2조 8,582억 원으로 3,843억 원(15.5%)이 증가해 시의 재정규모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무회계 결산 순자산은 11조 1,8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98억 원(5.27%) 증가했으며, 총부채는 4,0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4억 원(-8.59%) 감소했다. 흑자액은 전년 대비 1,873억 원(103.26%) 증가한 것으로, 시는 역대 최대의 흑자운영을 기록하며 부동산 침체와 물가상승, 코로나19 위기 대응 등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재정구조를 긍정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재정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시민이 이번 결산내용을 비롯한 시의 재정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청 누리집(홈페이지)과 시보에 결산서를 게재할 예정이다. 또 시민 누구나 한눈에 수천 장에 달하는 결산서를 알아볼 수 있도록 도표와 이미지화한 ‘시민이 알기쉬운 결산서’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김진수 행정안전국장은 “효율적 재정 운용을 도모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한 결과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침체 등에 대비해 재정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안정적인 시정을 운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