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40년 전통 ‘오트리’ 팝업 아시아 최초 공개
스니커즈 ‘메달리스트’ 50종 선봬
2024-06-12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백화점이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오트리’의 공식 팝업 매장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3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두 달간 오트리 팝업 매장을 열고 신발,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테니스화로 유명한 오트리는 미국에서 출발한 40년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최근 클래식 스니커즈의 붐에 따라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들어 무겁고 부피가 큰 어글리 슈즈보다 ‘테니스화, 코트화 등 다양한 착장 연출이 가능한 클래식 스니커즈를 찾는 수요가 느는 추세다. 이에 메달리스트라는 클래식 스니커즈를 가진 오트리와 손잡고 아시아 최초로 공식 팝업 매장을 열었다. 오트리는 이번 팝업 매장에서 스니커즈, 의류, 액세서리 등 전 상품군을 총망라해 100여 품목의 상품을 선보인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 단정하고 고급스럽게 매장을 꾸미고 섹션을 나눠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50여종의 메달리스트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그린, 레드 등 화사한 색을 가진 10종의 메달리스트는 이번 팝업을 통해 롯데백화점이 단독 판매하는 제품이다. 또 그간 국내에 출시하지 않았던 티셔츠, 후드티셔츠, 트레이닝 팬츠 등의 의류와 모자, 가방 등의 액세서리를 포함해 2024 S/S(봄·여름) 시즌에 선보일 키즈 상품도 미리 공개한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1980년대 최초로 선보인 오트리의 초기 스니커즈를 모티브로 제작한 슈퍼 빈티지 모델도 선보인다.롯데백화점 진승현 패션 부문장은 “스테디셀러인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의류 및 액세서리까지 망라해, 팝업을 진행하는 두 달간 ‘오트리’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