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들 아나바다로 모은 수익금 대학발전기금 기부

여수캠퍼스 5개 동아리 ‘리본마켓’ 열어

2024-06-12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재학생들이 아나바다 장터로 모은 수익금 전액을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고 대학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5개의 동아리인 ‘W·H·Y’, ‘아전수재’, ‘인트로’, ‘버드’, ‘환경실천가’는 지난 5월 9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청경마루 인근에서 하루 동안 열린 아나바다 장터 ‘리본마켓’을 개최해 모은 수익금 50만 원을 6월 7일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리본마켓’ 행사는 학생, 교직원들로부터 기부받은 생활필수품, 주방용품, 의류 및 잡화, 도서 등 200여 개의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5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여수캠퍼스는 기부받은 발전기금으로 기말고사가 치러지는 6월 13~14일 학생들에게 김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여한 주은서(봉사동아리 W·H·Y 회장. 석유화학소재공학과 3년)학생은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필요한 물품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해 환경도 챙기고 대학발전에 기여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