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계 CEO들 '금융외교' 나서

2009-09-30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IBRD) 총회에 국내 금융기관들 최고경영자가 대거 참석, 우리 나라 금융 상황에 대해 알리고 교류폭을 넓히는 금융외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6~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IMFㆍIBRD 연차총회에 금융지주사 수장들과 은행장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민유성 산업은행장 등이 참석하는 외에도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등이 이 총회에 얼굴을 내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외국계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개별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스킨십에 나설 전망이다.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총회를 참석하는 기회에 시간을 내 기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IMF 총회에 참석해 유럽 기관투자가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