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관, 군 한미협력 MOU 체결로 신속한 재난대응 기대
동두천 유관기관 간 동두천시 한미협력협의회구축
2014-11-19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동두천 지역 관,·군이 주한미군과 공동 재난대응과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한 협약이 최근 미2사단 캠프 케이시에서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비롯, 최완규 육군 제28보병사단 대령과 추수호 동두천 경찰서장, 심재빈 동두천 소방서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기무부대 관계자, 케이시 기지사령부 부사령관과 미2사단 작전부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협력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동두천 관내 유관기관들과 군부대와 주한미군들이 상호협력을 통해 자연재해와 테러, 전시상황에 대비한 정보공유로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를 위해 동두천시가 한미협력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3차례 실시했고, 대표자 회의는 지난 6월 미2사단 부사단장 사무실에서 개최됐었다.
동두천시 특별대책지역과 김종권 국제교류 팀장은 “이번 동두천시 한미협력협의회구성으로 지속적인 한미 우호관계로 한국과 미국의 기관들이 직접 마주보고 소통하면서 각종 재난대응과 민원 등 각종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1년 여름, 미2사단 측은 동두천 수해 지역에 장병을 투입해 대민지원에 나섰고, 또 지난 5일 새벽 미2사단 영내 우체국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동두천소방서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 지원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