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부터 ‘日오염수’ 일일브리핑 진행

2024-06-14     이채원 기자
박구연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 안전성 검증과 관련해 오는 15일부터 일일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박구연 국무1차장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전 오염수 방류 시설이 최근 시운전을 시작하고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연일 여야 간 거친 공방이 이어지는 등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다.  국조실 관계자는 “최근 국회와 언론 질의가 많아 한 군데에서 질문을 받고 답하기로 했다"며 "민간 전문가도 배석해 필요한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핑에는 민간전문가인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허균영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배석한다. 허 교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소속 민간 위원회인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는 원안위가 심의 의결하는 원자력 시설 건설, 운영 허가 등 사안에 대해 독립적인 기술 검토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