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인천시 국정평가 최초 1위

의료관광으로 러시아 관광객 인천에 유치해야

2014-11-1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은 "의료관광 마케팅을 펼쳐 가파르게 늘어나는 러시아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송 시장은 직원 월례조회에서 양국 간 비자 면제협정 체결로 내년부터 러시아 관광객이 수십만 명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푸틴 대통령 방문의 성과를 진행하기 위해 러시아와 교류협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인천 분교와 볼쇼이 발레단 부설 모스크바 국립무용아카데미(볼쇼이 발레 아카데미) 분교도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송 시장은 드디어 다음달 4일 “WB(월드뱅크)사무소와 GCF사무소가 개소함에 따라 국정평가 최초로 1위를 했으”며“경제청 3년 연속 1위, 세계교육대회와 프레지던츠컵을 유치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내년은 AG, 소년체전, 장애인AG 체육의 페스티벌이 인천에서 열리고, 2015년에는 세계교육대회와 유네스코지정“책의수도”를 통해 교육과 문화의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송 시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 "궤도 부설사업 하청업체가 철도 건설 자격을 꼭 갖출 필요는 없다는 형식 요건에 대한 판결이 마치 부실공사에 대한 책임을 면제해주는 것처럼 오해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이어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은 이미 확정된 내용이고, 손해배상액이 얼마나 될지를 두고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부실시공 여부를 둘러싼 논란을 일축했다.

송 시장은 마지막으로 카지노, 보잉사 조종사 훈련센터, 하나금융타운 등 영종·청라의 집중적인 투자유치와 사업 주요 현안을 푸는데 온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