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벨리곰, ‘美 라이선싱 엑스포 2023’서 인기몰이

벨리곰 굿즈 수출 통한 글로벌 진출 본격화

2024-06-15     민경식 기자
사진=롯데홈쇼핑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인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이달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엑스포 2023’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나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전 세계 라이선싱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전시 및 비즈니스 매칭 이벤트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70여 개국, 300개 사, 2만여 명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160만 팬덤을 가진 벨리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유했다. 지난해 두바이, 뉴욕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성료하며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굿즈 수출을 통해 해외 진출을 넓히고, 전세계적 캐릭터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기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 행사 기간 동안 벨리곰 굿즈가 마련된 부스에서는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해 애니메이션, 예능, 게임 등 콘텐츠 공급, 완구 등 라이선싱 상품 수출을 위한 상담이 진행됐다. 지난해 3월 론칭한 벨리곰 굿즈의 누적 매출액은 현재 50억원을 넘어섰다. 초기 10여 종에 그쳤던 종류도 100여개로 확대됐다.  이번 현장에서 크게 호평을 받은 굿즈는 티셔츠, 수영복 등 패션아이템이었다. 수출 계약도 성사되기도 했다. 벨리곰 부스를 찾은 바이어들은 “풍선껌에서 탄생했다는 벨리곰 스토리가 흥미롭다”, “굿즈가 다양하고 디자인도 우수해 인기가 높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로 벨리곰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대한민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