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소년인생학교, 고교자율형 프로그램 운영

“행복을 바탕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2024-06-15     황경근 기자
프로그램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소년인생학교는 가족 단위 숙박형 진로 프로그램에 이어 고교 자율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형 신청 프로그램으로 학생 스스로 강사진과 교육과정을 직접 선택하고 참여 할 수 있는 자율형 진로 설계(1박2일) 프로그램이다. 첫 주부터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이번 과정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고민하고 불확실한 미래에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비전, ‘마음껏 펼치는 강원교육’을 반영한 네 가지 고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마음이
프로그램은 ‘자기-주도’, ‘같이-가치’, ‘진로-미래’, ‘놀이-휘게(Hygge)’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자기 삶을 객관화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놀이를 통해 휘게(Hygge)의 의미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청소년인생학교 홈페이지(lifeschool.gwe.go.kr)에 사전에 공지된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자율적으로 선택 후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게는 청소년인생학교 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다. 제 9기에 참여한 장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박시은 학생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청소년인생학교의 다양한 활동과 수업을 통해 점차 고민이 줄어들게 되었다”면서 “오로지 돈만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행복을 바탕으로 진로를 정해야 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최민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소년인생학교 담당자는 “고교 자율형 진로 설계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하고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