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형근 기자]서부발전은 12일∼14일까지 미국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파워-젠 인터내셔널 2013’ (PGI 2013) 전시회에 협력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발전 6사와 기계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추최하고 서부발전과 남동발전이 주관해 24개 부스의 한국관을 운영한 결과 행사기간 동안 수출상담 334건 상담금액 5673만달러를 비롯해 삼영필텍은 오일정류기를 현장에서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엔 고려엔지니어링 등 23개 발전기자재 전문기업이 참가하고 KLES 등 3개 협력기업이 참관하는 등 총 26개 협력기업 47명이 동행했다.이 행사는 세계최대 발전 기자재 전시회와 세미나를 개최할 뿐 아니라 1400여 기업이 전시회에 참석하고 75개국 2만1000여명의 전문가가 방문하는 등 첨단 발전기술 경연장이다.현재 서부발전은 협력기업들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수출촉진단 등 사업을 매년 15∼20회 시행하고 있다.서부발전 관계자는 “금년부터 수출 협력기업 협의회인 ‘WP Small Giants 30’ 출범과 동시에 서부발전 고유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얀마, 베트남 수출촉진 행사를 시행한 바 있다”며, “해외의 건설 및 O&M 사업과 연계하여 주요 자재의 국내 조달을 골자로 한 수출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