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돔구장+복합몰’…신세계,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
정용진 부회장 “스타필드 청라 세계 최초 대한민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것”
2024-06-16 강소슬 기자
신세계그룹이 16일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초로 돔구장(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 청사진을 발표했다.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인천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스타필드 청라의 사업진행 현황 및 비전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개발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를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개발해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공간과 콘텐츠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일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인천 서구 청라동에 △부지 16.5만㎡(5만평) △연면적 50만㎡(15만평)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2만1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팝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일년 내내 펼쳐진다.
멀티스타디움 관람석뿐만 아니라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내의 다양한 식음료(F&B)와 다이닝바에서도 야구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는 국내 야구 관람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스타필드 청라에서는 쇼핑·문화·예술·레저·힐링 등 여가생활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35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쇼핑시설, 각종 스포츠 시설,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등 여가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고객 니즈와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IT기술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 청라가 오픈하면 연간 2500만명 이상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약 3조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1조4000억뿐만 아니라 지역민 우선채용을 통한 직간접 고용유발효과 3만명과 스타필드 청라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 세수 확대 등이 예상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여가문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초· 최고의 대한민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필드 청라는 최근 멀티스타디움 설계 변경에 대한 경관상세계획 심의를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지하 터파기 및 토목 공사와 지상층 건축 변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지상층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