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모바일 영수증 도입 6년…국민 10명 중 1명 동참
누적 종이 절감량 약 2억8000만장
2024-06-18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마트는 ‘모바일 영수증만 발급’ 설정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은 이마트가 진행중인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2017년부터 낭비되는 종이 사용을 줄이고자 업계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 발급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다. 모바일 영수증 도입 6년이 지난 현재, 이마트앱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만 발급을 설정한 고객의 수는 약 515만명에 이른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이 이마트의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이마트가 모바일 영수증으로 절감한 종이 영수증의 양은 누적 2억8000만장에 이른다. 이로인해 저감한 온실가스의 양은 약 500t으로, 이는 20년산 소나무 17만5000여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의 양이다. 이마트의 모바일 영수증 참여 고객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이마트에서 발행되는 전체 영수증 중 약 35%가 모바일 영수증으로 발행되고 있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종이 영수증이 없어지는 날까지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영수증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는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선보이며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자체 어플리케이션인 ‘이마트앱’에 ‘탄소중립포인트’ 기능을 탑재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국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만든 제도로, 소비자들의 친환경활동 이용 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마트는 소비자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이마트앱 내에 해당 기능을 탑재했다.이마트는 이미 지난해 5월 탄소중립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탄소중립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마트앱의 탄소중립포인트 기능은 ‘마이페이지’ 탭에서 사용 가능하다. 매월 예상 적립 포인트와 적립 이력, 사용 가능한 잔여 포인트 등을 해당 페이지 내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이마트는 6월 15일부터 2주간 환경부의 녹색소비주간과 연계해 ‘그린장보기’ 행사도 선보인다. 그린장보기는 이마트가 소비자들의 친환경 쇼핑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친환경상품 구매시 탄소중립포인트 2배 적립, 친환경 상품 가격 할인, 그린카드로 친환경 소비 시 에코머니 추가 적립 등이 주 내용이다.이마트 이경희 ESG담당은 “이마트는 유통업계 선두 기업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더 쉽게 친환경 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