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 출시…최대 10억 보증
가치평가금액 산출되는 데이터 기반 기업 대상
2023-06-18 이채원 기자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기업 데이터 경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제성 있는 데이터를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보의 데이터 가치평가를 통해 가치평가금액이 산출되는 데이터 기반 기업이다. 신보는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을 비롯해 보증비율 우대(90%) 및 보증료율 차감(0.3%p), 심사 완화 혜택도 제공한다. 신보는 지난 3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른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선정된 후 데이터 가치평가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가치평가 결과를 활용해 직접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출시된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은 데이터 가치평가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과 맞춤형 연계 금융지원을 통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보는 추후 타 데이터 가치평가기관 평가기업까지 보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을 시작으로 향후 기업의 보유 데이터를 금융지원으로 연계하는 데이터 사업화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시장이 활성화되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가 확산 및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