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음악장학사업’ 버클리 음대 부문 장학생 선정
‘버클리 총장 장학생’ 김의진 포함 총 4인…학업 및 음악활동 지원
2023-06-19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CJ문화재단은 ‘CJ음악장학사업’의 2023년도 ‘버클리 음대 부문’의 장학생 4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CJ음악장학사업’은 미국 버클리 음대 및 세계 유수의 실용음악대학원 유학생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2011년 첫 장학 수여 이래 재즈 작곡가 겸 보컬리스트 이지혜, 재즈 베이시스트 김영후 등 12년 동안 149명에 달하는 대중음악 인재들의 학업 및 음악 활동을 뒷받침했다. 장학생은 ‘버클리 음대 부문’과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올해는 한미교육위원단과의 협력으로 ‘풀브라이트 부문’을 신설했다. 버클리 음대 부문 장학 프로그램은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전체 입학생 가운데 ‘총장 전액 장학금’ 기준에 부합하는 성적 우수자 중 한국인 1명에게 연간 학비와 기숙사비 등 약 6만7000달러(한화 약 8600만원)를 최대 4년간 후원하는 ‘CJ 프레지덴셜 스칼라십’이 대표적이다. 우수 유학생에게 연간 최대 1만6000달러(한화 약 2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CJ 뮤직 스칼라십’도 있다. 올해 CJ 프레지덴셜 스칼라십에는 기타 전공의 김의진 학생이 선정됐다. CJ 뮤직 스칼라십에는 △정혜인(피아노) △한시하(보컬) △김태훈(보컬) 등 총 3명이 선정됐다. 장학생 4인은 장학금과 함께 개인 앨범 제작, 국내·외 공연, ‘CJ아지트 광흥창’ 녹음 및 공연 스튜디오 대관, CJ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 출연, ‘튠업음악교실’ 강사 참여 기회 제공 등 음악 활동과 뮤지션 성장에 필요한 종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문화재단과 버클리 음악대학은 그동안의 장학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파트너십을 연장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