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거미줄처럼 얽힌 규제의 족쇄에서 벗어나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넘쳐나는 자유의 땅!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0년 대계 기본구상안(청사진)으로 ’미래강원 2032‘발전전략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은 민선 8기 새로운 3대 도정목표(△인구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 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와 강원특별자치도 특례(자치분권과 규제혁신)등을 바탕으로 한 2032년까지의 발전전략, 기본구상으로
◇ 5대 관광벨트 조성 →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 DMZ생태 벨트, △ 스마트 휴양도시벨트, △ 고원 웰니스벨트, △ 글로벌 관광도시 벨트, △ 해양설악벨트
◇ 5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 도약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접경지역 산업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 수도권과 1시간대 교통망 완성 등을 핵심으로 하는 9대 추진전략, 31개 정책과제로 구성했다.
3대 도정목표별 세부 추진전략은 첫째, 인구 200만 달성은 전통적인 인구개념을 정주인구와 체류 및 방문·거소 인구를 포괄하는 생활인구 개념으로 확대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자치분권과 4대 규제혁신(환경‧산림‧농업‧국방)을 바탕으로 특별자치도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수도권과 동등한 정주환경과 생활인구 유입 환경 구축을 기본방향으로, 민간 자본유치는 물론, 거점도시 및 역세권 중심의 공간구조 개편과 국가균형발전지표(복지, 보건의료, 재난안전, 정주기반 등) 개선 등 삶의 질 제고를 통해 정주 인구를 확대하고, 5대 관광벨트 △DMZ생태 벨트, △스마트 휴양도시벨트, △고원 웰니스벨트, △글로벌 관광도시 벨트, 해양설악벨트,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 기업·기관 유치등 관광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중심으로 체류형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인프라를 완성하여 관광·휴양·일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목적의 체류 및 방문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둘째, 지역내 총생산 100조 원 달성은 제조업은 물론, 관광·농림어업·서비스업 등 산업구조 개선과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2032년까지 지역경제(GRDP)를 현재보다 2배 성장을 기본방향으로, 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연구개발특구 등을 활용한 미래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권역별·기능별로 구분하여 5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반도체, △바이오헬스 , △미래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접경지역 산업)를 조성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과 지역특화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과학기술단지‧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단지 신규조성으로 취약한 제조 산업 비중 확대(10%→20%)와 노후 산업단지 고도화 등을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을 제고(산업단지 생산액의 약 4배 성장) 시키고, 연구개발특구 등을 활용한 제2판교테크노 밸리 조성으로 ICT산업 육성은 물론, 주변 숙박서비스업 및 스마트 워케이션,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개발, 글로벌 의료서비스 등을 통해 ICT, 관광연계산업, 의료서비스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여 서비스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고도화하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림수산업은 농촌활력촉진지구, 산림이용진흥지구 등 핵심규제개선 권한과 책임을 바탕으로 환경과 지역발전의 조화를 이루며, 스마트팜 중심으로 농림수산업의 전환과 연어양식 등 고부가가치 푸드테크 산업화를 추진하고, 신 산림 관광모델 구축, 정원의 산업화 등을 통해 자원이 자본이 되는 미래 산림을 구현하여 나갈 계획이다.
셋째,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달성은 수도권과 동등한 주거‧교통 생활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개념으로, 수도권 및 내부 순환 도로‧철도망 연결을 통해 수도권에서 영서권 60분대, 영동권 90분대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 및 배후지 개발 등 바닷길‧하늘 길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을 통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교통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2032년까지 목표 실현 시, 새롭게 출발한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연간 체류‧방문인구는 현재 1.5억 명에서 1.9억 명으로 늘어나고, 1인당 GRDP 또한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2배 증가가 기대된다. (산업별) 제조업(4.5조 → 20조), 농림수산업(2.4조 → 5조), 서비스업(34조→62조), 업종별 2~4배 성장 또한,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1시간대로 단축되어 더욱 활기찬 미래의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한 「미래강원 2032」발전전략은 강원특별자치도법이 본격 시행되는 1년 후(’24년 6월), 법정계획으로 수립될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 종합계획’의 정책방향 및 기본전략등으로 활용하여 향후, 산업‧복지‧경제‧지역사회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세밀하고 촘촘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로의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의 힘으로 만든‘도민의 특별자치도’에 부여된 특별한 지위와 권한을 잘 살리고 활용하여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민선 8기 3대 도정 목표 실현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새로운 강원, 특별 자치시대’를 열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