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랜딩 대성공” 롯데칠성음료, ‘탐스제로’ 월 600만캔 판매고

‘제로’ 트렌드 힘입어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누적 8600만캔 판매

2024-06-20     김민주 기자
탐스제로.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3월말 선보인 제로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가 매월 600만캔(355mL 환산 기준)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탐스제로는 1978년 출시된 과즙탄산음료 ‘탐스’를 리브랜딩한 제품이다. 브랜드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최근 탄산음료 트렌드에 맞춰 변화됐다. 탐스제로는 제로칼로리 제품으로 당과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탄산가스 볼륨은 높였다. 과일향을 더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인기 있던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의 단일한 과일향은 그대로 유지하고 색다른 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사과키위, 청포도석류, 복숭아패션후르츠 등 3가지 혼합과일향을 더해 총 6가지로 제품군을 늘렸다. 44년 만에 리뉴얼된 탐스는 지난해 3월말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월 평균 615만캔, 14개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약 8600만캔이 판매됐다. 제품별로는 오렌지향, 레몬향의 시트러스류가 인기가 높고, 파인애플향, 사과키위향, 청포도석류향, 복숭아패션후르츠향 순으로 선호도가 높다. 리브랜딩 된 탐스제로는 인기 걸그룹 ‘(여자)아이들’을 모델로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