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실감 콘텐츠 및 체험존으로 ‘재단장’
이용객의 흥미를 돋울 실감영상관, 화이트모형+프로젝션 맵핑, 라이브스케치 등 체험존 조성 박물관 재단장을 위해 7월 26일까지 휴관
2024-06-20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에 디지털 실감 기술을 도입하는 박물관 실감콘텐츠 및 체험존을 조성한다.
군은 기존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의 정적인 콘텐츠를 개선하고 전시 연출에 디지털 실감콘텐츠를 가미하여 이용객들에게 실감나고 흥미로운 선사유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8월말 까지(전시시설 공사는 7월 26일까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15억 원(국비 5, 군비 10)으로, 세부내용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내부 제1전시실에 하천·바다·계곡 영역별로 실감나는 프로젝터 영상을 표출하고, 숲속영역에는 VR을 통해 다양한 숲속 동물과 자연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움집영역의 경우 기존 움집모형을 제거하고, 선사시대 사람들이 군락을 이루고 생활하는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대형테이블 모형에 프로젝터를 투사하여 계절이 변화하는 모습과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벽면에도 프로젝터를 통해 선사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배경영상을 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