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데시에고, 한국적 추상표현주의 작가 '추경' 개인전 '그을리다' 전시 개최
6월 24일 작가와 만남 진행
2024-06-2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아트 콘텐츠 기획사 온그루(대표: 손성익)가 운영하는 '갤러리 데시에고(DESIEGO)'에서 한국 대표 추상표현주의 작가 '추경'의 개인전을 6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하고 6월 24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추경은 40년대(1947년) 태생한 몇 안되는 한국 여성 작가로서 60년대의 실험적 미술에서 80년대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한국의 대표 추상화 작가로 지난해 뉴욕 전시에서 관람객과 평론가들로 부터 크게 주목 받은 바 있다.
그는 자연의 원천으로서 흙(돌)과 물, 에너지(동인)로써 바람과 불을 상징과 매체로 독특한 표현과 작품 자체의 심연을 만든다.
이번 전시는 추상화의 난제를 2016년부터 작가 본인만의 해법 '토칭(불)'으로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 뉴욕 전시 등 통해 평론가 로버트 C. 모건, 에킨 에르칸에게 '회귀', '매체특정성'에 기반을 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전시 "그을리다"로 선보이는 작품은 2020년 이래 창작한 것으로 지난해 뉴욕에서 선보인 "불꽃-자연을 아우르다" 연작을 재조명해, 작품에 동반한 동시대 인간, 아티스트 추경을 마주하는 전시로 꾸몄다.
갤러리 데시에고 전시 디렉터는" 한국 대표 추상표현주의 작가 '추경'의 개인전을 통해 새로운 영감과 한국 추상 표현의 트렌드를 전할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하며, 작품과 작가에 집중해 전시를 준비한 만큼 기대가 크다 "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