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주)아토맘코리아’와 ‘인공지능 피부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 추진
2024-06-21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대학교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인 ‘㈜아토맘코리아’와 '인공지능 피부진단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토맘코리아가 개발한 ‘인공지능 피부진단 솔루션’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급여 조건 중 하나로 제시되는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 방식에 따라 흑색종, 건선, 지루, 헤르페스, 탈모, 여드름 등 일반 피부질환 40여종을 측정 분석하고, 개인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1:1맞춤형 피부건강관리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강원대학교와 ㈜아토맘코리아는 강원대 의과대학, 강원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피부진단 솔루션’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여 개인맞춤형 아토피 예측 알고리즘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산간벽지 및 도서지역 주민과 격오지 군장병을 위한 ‘인공지능 피부진단 키오스크(KIOSK) 보급’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고위험군과 만성화 감소, 의료비 직간접비 절감 효과에 기여할 전망이다 권태완 ㈜아토맘코리아 대표는“강원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하고, 아토피 피부염의 건강관리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바이오산업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의 자원과 아토맘코리아의 기술력을 활용해 혁신적인 피부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네트워크를 확장해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맘코리아는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2021년 아기유니콘 프로그램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춘천시의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