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위한 간담회 개최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조례 제정 등 제도 마련에 노력할 것

2024-06-22     이현승 기자
유인호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유인호 부위원장은 지난 21일 ‘세종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엔 세종시 재가복지센터, 주간보호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30여 명의 센터장이 참석했다.  세종시에는 2천여 명의 요양보호사가 돌봄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제대로 된 처우가 미비하다. 이에 개선을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 지원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간담회를 주관한 장백기 세종통합돌봄센터장은 “좋은 돌봄은 건강하고 행복한 돌봄 종사자(요양보호사)로부터 시작된다”라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과 지위 향상 및 권리보호가 선행되지 않는 한 좋은 돌봄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좋은 돌봄서비스 제공 및 요양보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세종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조례제정을 시작으로 점차 돌봄서비스 질 향상에 필요한 제도 및 지원사업도 발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요양보호사들의 처우와 제도의 미비점에 대해 공감한다고 전하며,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은 전문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며 이는 곧 세종시 돌봄 대상의 건강과 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돌봄서비스 질 향상 및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례제정·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