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1%p 오른 36%…양당 지지율 격차 10%p

22일 NBS 여론조사…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5%

2024-06-22     박성현 기자
윤석열

매일일보 = 박성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이전 조사 보다 더 벌어졌다는 결과도 나왔다.

2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늘었다. 반면 부정 평가는 1%p 줄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8%p다. 직전 조사 대비 2%p 감소한 것이다. 직전 조사인 6월 2주차와 5월 4주차 땐 2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음이 19%로 가장 높았으며 공정하고 정의로움(8%),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8%) 순으로 높다. 부정 평가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임이 18%,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이 18%로 동률이다.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이 13%로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 평가를 살펴보면 안전 정책 41%, 노동 정책 39%, 연금 정책 37%, 교육 정책 32%로 기록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25%, 정의당 5%로 기록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조사 때 31%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4%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p로 집계됐다. 내년 4월 22대 총선에서 정부가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43%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44%다. 지역별로 정부와 여당에 힘을 줘야 한다는 의견을 살펴보면 서울(45%), 대구·경북(65%), 부산·울산·경남(55%), 강원·제주(50%)에서 우세한 반면 인천·경기(48%), 대전·세종·충청(42%), 광주·전라(70%)에서는 야당에 힘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