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더슈탄트' 9월 재연 확정…캐스팅 라인업 공개
송유택·안지환·황순종·정백선·김바다·김지온·동현·이진우 등 신-구 캐스트 완벽 조화 9월 12일 드림아트센터서 개막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 콘텐츠 제작사 미스틱컬처가 9월 재연 소식과 함께 2023년 새로운 역사를 쓸 막강 캐스팅을 23일 발표했다.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1938년 독일, 엘리트 스포츠 학교를 배경으로, 최고의 펜싱 선수가 되기 위한 야심을 가진 매그너스가 가장 친한 친구 아벨과 펜싱부 친구들인 하겐, 재스퍼와 함께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품고, 저항 조직인 '비더슈탄트'를 결성해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17살 펜싱부 소년들의 권력에 대한 저항과 우정에 대해 그리며, 서툴지만 함께 성장하는 뜨거운 청춘들의 모습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단순하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고, 승부욕이 강한 17살 '매그너스 볼커' 역에는 송유택, 안지환, 황순종, 정백선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 '와일드 그레이' 등에서 뛰어난 연기로 호평받은 안지환과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썸씽로튼' 등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황순종이 초연에 이어 출연을 결정하며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더 라스트맨' 등을 통해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탄탄한 신뢰를 얻어온 송유택과 뮤지컬 '비밀의 화원'으로 데뷔한 떠오르는 신예 정백선이 참여해 신선한 돌풍을 예고한다.
매그너스의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이 깊고 조용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강한 17살 '아벨 루터' 역에는 지난 초연에 이어 김바다, 김지온, 동현, 이진우가 함께한다.
뮤지컬 '스메르쟈코프'와 드라마 '사생활'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김바다가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리딩 공연부터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 오른다. 또한, 뮤지컬 '비스티',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등에서 뛰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신뢰를 주는 김지온과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어린왕자'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리더이자 뮤지컬 배우 동현이 초연에서 보여준 아벨 루터의 매력을 다시 한번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초연 당시 하겐 악스만으로 호평을 받은 이진우가 이번 시즌에는 아벨 루터로 새롭게 출연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엘리트 스포츠 학교 펜싱부의 에이스로 권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원칙주의자이지만 속내는 알 수 없는 17살 '프레드릭 칼' 역에는 김이담, 손지환, 김도현, 김방언이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쓰릴 미', '미오 프라텔로'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특유의 매력으로 사랑받은 김이담과 뮤지컬 '또! 오해영', '엔딩노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손지환, 뮤지컬 '영웅', '드라큘라'를 통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사랑받은 김도현이 초연에 이어 출연한다. 이와 더불어 하겐 악스만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김방언이 이번 시즌에는 새롭게 프레드릭 칼로 참여, 재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과거 세계적인 펜싱 영웅이었다가, 현재는 엘리트 스포츠 학교의 단장을 맡고 있는 우아하지만 잔혹한 절대 권력자 '라인하르트 클레어' 역으로 이승현, 김보현, 조풍래, 조상웅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아킬레스', '최후진술'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섬세한 가창력으로 호평받은 이승현과 뮤지컬 '아르토, 고흐', 연극 '아트'등을 통해 대학로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풍래가 초연에 이어 참여한다. 더불어,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뮤지컬 '팬레터'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김보현과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와 영화 '1987' 등 매체를 넘나들며 실력을 인정받은 조상웅이 새롭게 합류한다.
전술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방황하는 마음 여린 17살 펜싱부 단원 '하겐 악스만' 역에는 이태이, 김민강, 박선영, 곽다인이 함께한다.
뮤지컬 '산들'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이태이,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로 무대를 사로잡은 김민강, 뮤지컬 '종의 기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박선영이 새롭게 참여를 결정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진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테레즈 라캥'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은 곽다인이 초연에 이어 '하겐 악스만'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펜싱부 단원 중 가장 자유분방하고 어느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17살 '재스퍼 뮬러' 역에는 정선기, 한정훈, 이한솔, 류동휘가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우주대스타'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받은 정선기와 뮤지컬 '비더슈탄트'를 통해 첫 뮤지컬에 데뷔한 한정훈, 이한솔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데미안'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눈길을 끈 신예 류동휘가 새롭게 합류한다.
특히, 초연을 함께한 15명의 배우는 창작자와 제작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재연에도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더불어 전 배역 쿼드 캐스팅으로 기존의 캐스트와 새로운 참여를 결정한 뉴캐스트 9명 간의 뜨거운 열정과 색다른 합이 작품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최초 본격 펜싱 뮤지컬로 사랑받은 '비더슈탄트'는 지난해 초연 당시 이례적으로 3개월 만에 2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발표한 '2022 대학로 민간공연장 공연 티켓예매순위 상위권 20개 공연'에 랭크되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하였다. 또한, 예매처 관객 평점 9.7이라는 기록과 함께 전 회차 전석 매진,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더불어, 초연 종료 후 5개월 만에 일본 도쿄 라이선스 공연이 진행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라이선스 수출이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거뒀다.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작가 정은비, 작곡가 최대명에 의해 첫 개발되어 해당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선정작으로 선정,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시범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프리 프로덕션 중간 단계를 함께 한 박신혜 프로듀서와 작품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미스틱컬처가 의기투합해 자체 기획 개발 과정을 1년간 다시 거쳐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감미로운 선율, 감각적인 연출와 화려한 액션, 아름다운 무대와 의상 등으로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