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철도행정 기술력 업그레이드 업무 협약

친환경 녹색교통기술을 실제 현장행정 접목

2014-11-20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수원시는 지난 20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한국기술연구원 홍수만 원장, 수원시의회 민한기 부의장, 녹지교통위원회 이대영 위원장과 관계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가 도시교통의 패러다임 전환(자동차, 도로 중심→사람, 철도 중심)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철도 1호선(노면전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다.

특히 현재 국가 R&D과제로 무가선 저상트램 실용화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곽재호 연구단장의 주제발표는 수원시의 노면전차 도입사업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협약식 후에는 수원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최진유 기획전략본부장의 ‘미래 녹색교통기술 소개’와 곽재호 노면교통시스템 연구단장의 ‘무가선 저상트램 개발현황 및 발전방향’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과 세미나를 계기로 수원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연구개발하는 친환경 녹색교통기술을 실제 현장행정에 접목시켜 지난 9월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로 고조된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7년까지 수원역~화성행궁~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 구간 약 6㎞에 도시철도 1호선으로 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2월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