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 관내 영어원어민보조교사 한국 전통문화 체험 연수 실시
2013-11-21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갑빈)은 20일,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영어원어민보조교사와 영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했다.양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행사는 원어민보조교사에게 한국 문화 체험과 영어 담당교사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학생들과 함께하는 영어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기획되었다.프로그램은 한국의 음식문화, 놀이문화, 생활문화 체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음식문화 체험은 배추김치 담그기와 인절미 만들기, 생활문화 체험에서는 나무꾼 체험과 장작 패기, 놀이문화 체험에서는 널뛰기와 제기 차기, 연 만들기의 기회가 제공됐다. 연수에 참가한 영어원어민보조교사 중 한 사람인 Jonathan은 “배추를 뽑아 소금물에 절이고 배추 속을 넣어 만든 김장김치를 먹을 때에는 고춧가루의 매운 맛에 힘들기도 했지만,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무척 좋았으며, 한국 문화를 조금은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양평교육지원청 노갑빈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영어원어민보조교사들이 한국 문화에 좀 더 친근해지는 계기, 나아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폭 넓고 깊이 있는 문화적 만남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연수의 기대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