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퀀텀코리아’서 양자과학 기술력 과시
양자과학기술 행사…기술체험기회 제공·비전 제시
2023-06-25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국내 개최 예정인 양자과학기술 관련 행사에 참석해 기술 경쟁력을 과시한다. 양자과학기술은 통신 분야의 기술 수준과 안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26~29일 나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퀀텀코리아 2023’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퀀텀코리아는 양자과학기술을 조명하고 글로벌 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과학기술 행사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미래를 향한 양자 도약(Quantum Jump Into the Future)’을 주제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지난 13년 동안 개발·사업화한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양자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자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준비했다. 암실에서 양자 센싱 기술이 적용된 라이다 기술로 사람을 인식하고, 이 화면을 사진으로 인화 후 고객에게 증정하는 등 양자 기술을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부스는 미래의 하루 일과에 안면인식, 지문인증, 간편결제 등 PQC 적용 가능 사례를 설명하는 콘셉트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PQC 전송장비, PQC VPN 등 보안 기술을 소개하고 양자내성암호 서비스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