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문화예술인과 주민 흥겨운 우리가락에 덩실덩실
30일∼7월1일 강서아트리움서 ‘제3회 강서문화예술페스티벌’ 개최 개막식과 함께 부채춤·경기민요·판소리, 색소폰 연주 등 공연 선봬
2023-06-26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강서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창작 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 강서구는 이달 30일부터 7월1일까지 이틀간 강서아트리움에서 ‘제3회 강서문화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주민의 화합을 위해 강서문화예술인총연합회를 주축으로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강서문화예술페스티벌’은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서문화예술인총연합회는 강서국악협회, 강서꽃예술연합회, 강서문인협회, 강서미술협회, 강서사진작가회, 강서서예인협회, 현대음악협회로 구성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다.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행사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6시 50분에 강서아트리움에서 노경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예술단체 회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식 후 오후 7시 2층 아리홀에서 본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협회가 부채춤, 경기민요, 판소리를, 현대음악협회가 색소폰 연주, 기타 연주회를 선보인다. 전시는 1층 갤러리 서에서 만날 수 있다. 꽃예술 작품 25점, 창작시 25점, 미술 회화 30점, 사진 전시 30점, 서예·문인화 30점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아 신비한 예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체험행사는 현관 앞 야외부스에서 진행된다. 5개 협회 소속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원예 아트, 시화 액자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그리기, 가족·기념사진 촬영, 전통 부채 만들기 등 체험활동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한다. 강서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강서소식-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강서문화예술페스티벌은 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지역 예술인들이 더 멋진 공연과 예술 작품을 준비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