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6·25전쟁 제73주년 행사 개최
25일 오전 경주시 보훈회관서 100여명 모인 가운데 개최 주낙영 시장 “참전 용사 끝까지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할 것”
2024-06-26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5일 오전 경주시 보훈회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6·25참전용사 및 보훈단체장,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6·25전쟁 제73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와 평화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를 위로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6.25전쟁 영상물 상영, 영웅제복 수여, 표창패 수여, 6.25전쟁 회고사, APEC유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는 바모스 공연단(단장 이상교)이 전쟁관련 곡들을 합주하며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퍼포먼스를 통해 범시민적 참여유도에 보훈단체들이 앞장서며 유치에 성공하겠다는 다짐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 우리는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국가안보와 평화수호의 의지를 굳게 다지며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깊이 새기고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할 것”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