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2023 친환경 나눔 ‘기브그린’ 캠페인 우수 기업 선정
1300만원 상당 친환경 포장 제품 후원…취약계층 근로자 재정적 자립 지원
2023-06-26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롯데웰푸드는 2023년도 친환경 나눔 캠페인 ‘기브그린’에 참여한 기업 중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가 진행한 기브그린 캠페인은 녹색 제품 생산기업의 ESG경영 실천과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와 함께 기획됐다. 지구의 날과 장애인의 날이 있는 지난 4월 롯데웰푸드는 1300만원 상당의 칙촉, 카스타드 등 친환경 패키지 적용 제품을 밀알나눔재단에 기부했다. 기부 제품은 밀알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 전 지점에 마련된 ‘그린 존’에서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기빙플러스에서 일하는 장애인, 시니어 등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월급과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진행하며 ‘포장재 다이어트’를 전개해왔다. 수성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방식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속포장재를 칙촉에 이어 카스타드 제품에 확대 적용해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했다. 추후 다양한 제품의 속포장재 및 외포장재까지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해,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 및 유기용제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100t가량 줄일 계획이다. 엄마손파이, 칸쵸, 카스타드 등 케익 및 비스킷 제품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도 종이로 변경했다.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꾸준히 추진해 연간 약 60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