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펀딩, 한양대 학생들에 ‘무이자 대출’ 지원

2024-06-26     홍석경 기자
사진=데일리펀딩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데일리펀딩’은 대학생 전용 금융 상품인 ‘데일리캠퍼스론’을 통해 한양대학교 키다리은행 소속 학생들에게 0% 이자로 최대 80만 원까지 빌려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데일리펀딩은 지난해 한양대학교 자조금융협동조합인 ‘키다리은행’과 MOU를 체결한 후 한양대 키다리은행 소속 대학생에게 이자 없이 최대 80만 원 학업비와 생활비를 빌려주고 있다. 대출 기간은 1~12개월로, 대학생이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자율 선택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대출 실행자의 평균 연령은 23.7세다. 데일리펀딩은 ‘꿈키높이적금’을 통해 적금 미션 성공 대학생에게 20%의 적금 이자도 후원했다. 한양대 키다리은행에서 진행하는 꿈키높이적금은 대학생이 매월 적금 납입을 성공할 시 응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 같이가치가 꿈키높이적금 1기 참여기업으로 대학생을 후원한 바 있다.  데일리펀딩 이민우 대표는 “데일리캠퍼스론은 대출과 후원을 결합한 것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의 특성을 살린 소셜임팩트 금융 상품”이라며 “유사한 구조를 띈 미국 핀테크 기업 소파이(SoFi)의 학자금 대출 사례처럼 많은 대학생이 혜택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키다리은행은 남는 용돈을 십시일반 모으면 친구를 도와줄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전국 유일의 자조금융협동조합이다. 최대 30만 원을 최장 6개월까지 조합원에게 빌려주는 ‘숏다리대출’을 자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