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주요 SOC사업관련 당정협의회 개최
2014-11-21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은 21일 김선교 군수, 새누리당 정병국 국회의원(여주ㆍ양평ㆍ가평), 김승남 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SOC사업관련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양평군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도로 개설로 인한 교통체증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평군 양평읍과 강상면을 잇는 양근대교와 강상~강하를 잇는 국지도 88호선 도로가 현행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이 추진된다.그러나 최근 지역 최대 현안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평면 탄약대대 현대화사업(신축 이전)은 원칙적으로 양평군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가하다는 입장이 재확인됐다.군은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 개설과 남한강 친수공간 조성과 강상면 예술특구 지정 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각각 460억원과 1천80억원 등을 들여 양근대교(길이 770m)와 국지도 88호선 강상면~강하면 구간(길이 9㎞)을 현행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해줄 것을 건의했다.군은 이날 “양근대교 확장공사의 경우, 지난 9월 경기도에 제4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한데 이어 경기도는 지난달 국토부에 재차 건의했고, 국토부는 최근 군에 회신한 공문을 통해 제4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에 검토하겠다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국지도 88호선 강상면~강하면 구간 확장공사도 “지난 9월 경기도에 제4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을 건의했고, 지난달 지역발전위원회가 국토부에 검토를 요구한데 이어 국토교통부도 최근 이를 제4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계획에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병국 의원은 “양근대교와 국지도 88호선 강상~강하 구간 확장 등은 교통물류거점 차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최근 지역 최대 현안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지평면 탄약고 이전문제와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구 양수대교 철거 보류,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 목왕리 IC 개설과 관련된 터널 통과, 청운면 갈운리와 횡성군 공근면을 연결하는 구간 가운데 도덕고개 오르막 차선 철회 등이 건의됐다.한편 군은 지평면 탄약고 이전문제는 국방부도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행이 어려운 실정으로 군사시설로 인한 낙후 지역 규제 완화 등 정부 차원의 지역발전방안 등이 강구될 수 있도록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정병국 의원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 IC 개설과 관련해선 주민들간에도 터널 통과 등 의견들이 분분한 실정이지만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도덕고개 오르막차선 개설 철회 등도 주민들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