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관선재 인문학아카데미’··· 안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인문학 기행
정효석 관선재 인문학아카데미 회장 “다양한 전문가들과 현장 체험 등 인문학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2024-06-26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 김지현 기자 | 인문학적 견문을 넓히기 위해 ‘관선재 아카데미(회장 정효석)’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병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 인문학 기행을 다녀와 눈길을 끌었다.
26일 관선재 인문학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24일 권승열 경남인문문화교육원장, 정현익 사무국장, 김성훈·류영철 부산외국어대 교수 등 관선재 인문학 아카데미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역사·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병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 등 경북 안동으로 인문학 기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관선재’는 권승열 경남인문문화교육원장이 운영하는 인문학 서당 개념의 공간이다. 이번 기행은 역사·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경북 안동에서 역사·문화 유적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병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 등 탐방을 통해 역사의식 고취와 인문학 견문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정효석 회장은 “관선재는 양산을 중심으로 부산·경남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공부하는 모임이다”면서 “이번 병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 등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안동에서 인문학 여행을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가들과 현장 체험으로 인문학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영리민간단체인 경남인문화교육원(원장 권승열 박사)은 △인문학과 전통문화 연구와 교육 △시민 평생교육 △청소년 인성함양 교육 △인문학과 전통문화의 실사구시 구현 등 인문학과 전통문화의 참된 가치를 연구하고 숭상해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확산시키는 사업을 목적으로 ‘관선재’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인문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은 모두 9곳으로 경상북도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광역시 달성 도동서원, 경상남도 함양 남계서원, 전라남도 장성 필암서원, 전라북도 정읍 무성서원, 충청남도 논산 돈암서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