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통합 ‘R&D 센터’ 출범…‘밀 솔루션’ 전략 강화
연구 기술과 컨설팅 역량 결합…전략 상품에 특화된 거점 인프라 구축
2023-06-27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통합 R&D 센터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R&D 센터는 CJ프레시웨이와 제조 자회사인 프레시플러스의 상품 개발, 메뉴 기획, 제조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통합해 신설된 연구소다. 연구실, 품질 분석실, 상품 시연 공간으로 구성됐다. 고객 맞춤형 식자재 상품을 확대하는 ‘밀 솔루션’ 전략의 전초 기지 역할을 맡는다. 센터를 통해 연구 개발하는 고객 맞춤형 상품은 △전처리 식재료 △반·완조리 상품 △급식용 밀키트 △전용 소스 등으로 식품 유통 브랜드 ‘이츠웰’과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중장년층)’ 등 생애주기별 특화 브랜드를 통해 출시된다. 프랜차이즈 전용 식자재, IP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 차별화 상품 기획도 다양한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 연구소는 기존 R&D 역량에 컨설팅 요소를 융합해 고객 맞춤형 상품 기획력을 극대했다. 연구소 조직을 메뉴 R&D 파트와 제조 R&D 파트로 구분했다. 메뉴 파트가 외식 고객사의 브랜드 콘셉트나 급식 고객사의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메뉴, 식재료, 레시피 등을 기획하면 제조 파트에서는 상품 규격 설정, 관능 테스트, 제조 공정 검토 등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사는 R&D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의 개발부터 유통까지의 소요 기간을 단축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각 케이스에서 얻은 지식 자산을 내재화해 메뉴 및 레시피 데이터베이스를 강화하고 상품 개발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