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세계적 유통기업 A.S. 왓슨 그룹과 ‘맞손’
지난 21알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서 상호 협력 확대 위한 협약
2024-06-27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세계적인 유통 기업인 A.S. 왓슨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와 말리나 응아이(Malina Ngai) A.S. 왓슨 그룹 아시아·유럽 CEO가 지난 21일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위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왓슨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통해 이니스프리, 에뛰드, 미쟝센 등의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는 기존 진출 브랜드의 꾸준한 성장과 일리윤, 에스트라 등 추가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를 토대로 시장과 고객 데이터의 공유, 브랜드와 제품의 공동 개발·마케팅 등 다각도의 협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A.S. 왓슨 그룹의 폭넓은 유통망을 활용해 보다 많은 해외 소비자에게 아모레퍼시픽만의 차별화된 혁신 제품들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은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글로벌 뷰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왓슨 그룹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