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리다' 김소향-알리-김히어라 상견례 현장 공개

2023-06-28     강연우 기자
뮤지컬

뮤지컬 '프리다'가 첫 만남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올 여름을 화려하게 물들일 '프리다'의 상견례 현장을 담은 사진을 27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진행됐던 뮤지컬 '프리다'의 상견례에는 재연을 이끌어갈 프리다 역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를 비롯해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 최서연, 박시인, 황우림 등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들이 모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첫 연습에 임하는 진중함과 열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미 완벽한 싱크로율로 탄생시킨 캐릭터와 작품을 드러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날 배우들은 뮤지컬 '프리다'의 캐릭터들의 서사를 기반으로 작품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들이 보여줄 탄탄한 팀워크에 관심이 쏠렸다.

뮤지컬 '프리다'의 연출을 맡은 추정화는 "지난 초연 당시 뮤지컬 '프리다'에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이 아직도 생생하다. 작품이 지닌 뜨거운 열정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중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깊은 감동과 뜨거운 열정을 선보인다.

작품은 트라이아웃 당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3월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초연을 통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획을 기었다는 평을 들으며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에 큰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 '프리다'는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정통 유럽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로컬라이징 했을 뿐만 아니라, '베토벤', '웃는 남자',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등 대형 흥행작을 탄생시킨 EMK의 첫 번째 중소극장 프로젝트로, 더욱 깊어진 무대로 돌아올 이번 재연 시즌은 올 여름을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더불어 창작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 추정화(작·연출), 허수현(작곡·편곡·음악감독) 그리고 안무가 김병진 등 실력파 창작진들의 합으로도 기대감이 높다.

한편,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8월 1일부터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