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민선8기 출범 1주년 언론인 간담회 열어
민선8기 1차년도 시정 주요 성과 및 향후 시정 운영 방향 밝혀 국방수도 완성, 軍문화 관광 체험벨트 및 명품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한 새로운 도약 계획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이응우 계룡시장은 2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선8기 1차년도 시정 주요 성과 및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 시장은 “4만 5천여 시민들께서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신 것으로 생각하고, 지난 1년간 5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취임 1년 성과에 대해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 후 1년 간 가장 큰 성과로 계룡시 개청 이래 최대규모 국제행사이자, 세계최초로 개최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나 연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170만명이 엑스포를 찾으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개최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방수도 계룡시를 널리 알리고 명실상부한 軍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재해안전도 평가에서 계룡시가 최고등급(A등급)을 받음은 물론 사회안전지수 역시 충청권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1위)를 받으며 명실공히 가장 안전하고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고 밝혔다.
엑스포 성공개최와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 선정 외에도 ▴평생학습도시 및 면‧동 평생학습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실천계획서 최고등급(SA) 평가 ▴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 등을 민선8기 1주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시장은 ▴국방클러스터 ‘계룡’ 국방수도 완성 ▴軍문화‧관광 체험벨트 조성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자연생태회복력 복원 ▴충청유교문화권 관광마을 조성 ▴명품친수공간 조성 등의 미래발전 전략을 토대로 계룡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전직교육원 등의 국방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계룡시에 중부권 최대 국립군사박물관을 건립해 軍 관련 산업 및 인력양성을 위한 집적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준공한 병영체험관에 軍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몰입형 밀리터리 미디어아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도안면 일원에는 병영체험관-병영체험장-계룡안보생태탐방로로 이어지는 호국의 길을 조성해 오직 계룡시에서만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계룡시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완성을 위해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연계해 계룡역 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쉼과 힐링이 있는 공간 제공을 위해 시를 대표하는 산림자원인 향적산 일원을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숲이 주는 치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계룡시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5월 말 기준 4만 5523명의 인구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방수도 완성 및 軍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시에서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구 5만을 넘어 7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