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농업인 농약 안전관리기술 시범사업 추진
농업인 대상 ‘농약 노출 정도’ 관련 건강검진 실시
2023-06-28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논산시가 농업인 농약 안전관리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양촌면 농산물유통산지센터 교육관에서 양촌잎채소작목회원 대상 농약노출정도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단국대병원 충남농업안전보건센터와의 협업으로 실시됐으며, 전문의의 지도 속에 △작업환경에 맞는 맞춤형 상담 △농약 노출 검사 설문 △신체 상태ㆍ채혈ㆍ혈압ㆍ소변검사 등이 진행됐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개월 후에 나오는 검사 결과를 점검해 농약 중독의 증상과 응급처치법ㆍ올바른 농약 사용 및 보호구 착용법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며, 동시에 안전 보호구를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강길수 양촌잎채소작목회 대표는 “농약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재차 상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 생산을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농약 사용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